2008년 10월
이웃사촌
'한 명의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
이 유명한 아프리카의 격언은 많은 어린이가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요즘에는 더욱 실감이 나는 말입니다. 가난한 가정에 에이즈까지 겹치면 가족이 겪는 고통은 더욱 심해집니다.
에이즈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성 제임스 마을을 포함하여 두 곳의 마을 주민들이 이웃의 에이즈 감염 어린이와 에이즈 고아를 돌보는 데 발벗고 나섰습니다.
주민 스스로가 에이즈 피해 어린이를 돕는 부모 역할을 하기로 하고, 에이즈로 고아가 되었거나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돕고 있습니다. 에이즈 피해 어린이들의 숙제를 도와주거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식사를 챙겨주기도 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에이즈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에이즈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해 서로 정보도 나누고, 학교와 교회, 병원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주민자치활동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들을 위해 에이즈 교육과 함께 재정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웃의 에이즈 피해 어린이를 잘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른 마을에도 이러한 부모지원 모임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